[스페이스]태양·지구·달…한 곳에서 만나다

태양활동관측위성, '이중 일식' 포착'

▲지구(왼쪽 위쪽 흐릿한 부분)와 달(오른쪽 위쪽 선명한 부분)이 태양 앞을 동시에 지나고 있다.[사진제공=NASA/SDO]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구가 손짓하고달이 뒤따라가고태양이 반짝한다<hr/>지난 1일 보기 드문 천문 현상이 태양활동관측위성(SDO)에 포착됐다. 지구와 달이 동시에 태양 앞을 지나면서 '이중 일식'이 일어났다. 1일 아침 지구가 '태양과 SDO 사이'에 들어섰다. 아주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뒤이어 달이 SDO 면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구가 빠르게 스쳐 지나고 달이 뒤따르면서 이 모습이 SDO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구는 매일 SDO 앞을 지나간다. SDO는 정지궤도위성이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이 태양 앞을 지나갈 때 모습은 약간 다르다. 지구는 흐릿하게 보인다. 반면 달이 지나갈 때는 매우 명확하게 나타난다. 지구가 흐릿한 이유는 지구 대기권이 태양빛의 일부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달은 대기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달은 선명한 경계선을 보인다. ☆SDO가 포착한 '이중일식'=https://youtu.be/yqQ3bvVQuD8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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