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 악플 고백에 전현무, '연예인 되기 쉬운 줄 아냐'

전현무 기안84.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나 혼자 산다'의 악플 선배 전현무가 기안84에게 조언을 해줬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 집으로 하숙 온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이사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열흘 간 기안84 집에서 머물게 된 전현무는 폭염 속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기안84 집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기안84는 에어컨 설치 폭주로 설치가 미뤄지고 있다며 미안해 했다.더위를 참으며 수다를 떨던 두 사람은 최근 시달린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기안84는 전현무의 집에서 식탁을 가져와 악플에 시달렸고 전현무는 기안84가 선물한 초상화를 프리마켓에 내놓으면서 욕을 먹은 바 있다. 기안84는 전현무에게 “그놈의 식탁 때문에 욕을 얼마나 먹었는 줄 아냐”며 “만화로 욕 먹을 땐 한 발 물러선 느낌이었는데 내가 직접 욕먹으니까”라며 충격을 받은 일을 전했다. 또한 “거지근성이라는 말도 들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이에 전현무는 “신경쓰지 마라. 연예인 되기 쉬운 줄 아냐”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나는 악플을 많이 보면서 이겨냈다. 근거가 명확한 악플은 더욱 상처지만 또 수긍하게 된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또한 전현무는 “나도 첫 악플을 받았을 때 외출을 못했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욕하는 것 같았다”며 “하지만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 그것도 관심이다”라고 악플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기안84를 위로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촬영으로 7개월 만에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는 배우 한채아의 마지막 하루가 전파를 탔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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