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현표 에스원 사장 '재난·테러로 통합 보안이 중요한 시대'

에스원 '제4회 시큐리티 솔루션 페어', 8월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육현표 에스원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3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6 시큐리티 솔루션 페어’에서 자사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에스원 제공)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손 대지 않아도 지문을 인식하는 '비접촉 지문리더', 실제 얼굴과 등록 사진을 비교해 출입을 통제하는 '얼굴인식기반 출입통제', 군부대의 침입자를 잡아내는 '외곽보안' 등 내부와 외부 그리고 재난까지 아우르는 보안 시스템이 한자리에 모였다.보안 전문 업체 에스원이 3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통합보안솔루션 전시회 '제 4회 시큐리티 솔루션 페어'를 개최했다. 국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 보안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2일까지 3일간 열린다.올해 시큐리티 솔루션 페어의 핵심은 '통합'이다. 육현표 에스원 대표는 “세계적으로 테러 등 위험 요소가 증가해 개별 보안 솔루션을 하나로 묶어 대응하는 통합통제솔루션이 보편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통제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이는 대형건물 내 적용된 각종 보안솔루션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자에게 보여줌으로써 이상 상황을 효율적으로 판단하고 관리하게 한다. 이어 육 대표는 "고객 편리성(Convenience), 연구개발(R&D) 융합(Convergence), 국내외 중소기업과 협업(Collaboration)으로 이뤄진 3C에 집중할 것”이며 “다양한 위협에 동시에 대응하는 통합보안으로 국내 보안 수준을 한 단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통합통제솔루션 외에도 출입통제, 로비보안, 생체인증, 외곽보안, 재난관리 등 대형건물에 특화된 솔루션 25가지가 전시된다. 에스원은 "최근 인천공항, 서울청사 등 국가 중요시설에서 잇달아 사고가 발생하면서 통합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생체인증과 외곽보안솔루션이 기업 보안 담당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시 관람객은 사전에 제공받은 출입카드로 출입구를 통과해보고 비접촉 지문리더를 체험하면서 실제 출입절차를 경험할 수 있다.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큐리티 포럼'도 열린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김태환 용인대 방재학과 교수 등 관련 전문가가 모여 대테러 대비 보안구축, 재난의 글로벌 동향과 준비사례, 드론의 위험성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해 강연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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