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구제역 일제접종으로 청정지역 유지

"오는 9월 5일부터 4주간 구제역 정기접종 실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오는 9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4주간 '2016년 하반기 구제역 정기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정기접종은 소ㆍ돼지ㆍ염소ㆍ사슴 등 우제류 가축 3만 3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하며, 접종장비 및 약품비 등 6천7백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가축 소유자가 직접 접종하는 자가 접종으로 실시되며,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에 대해 공수의사 5명이 예방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보성군은 소ㆍ돼지ㆍ염소ㆍ사슴 등을 대상으로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거쳐 정기(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달 수시접종을 실시하여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번 일제접종으로 발생하는 예방약품 빈병, 주사기 및 주사침 등 폐기물을 수거하여 소각 처리한다. 축산농가에 버려지는 예방접종 폐기물을 수거ㆍ폐기 처리함으로써 가축질병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가축사육환경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보성군은 일제접종에 앞서 지난 30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축산단체 및 축종별 대표, 공수의사,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병선 부군수 주재로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윤 부군수는 “현재 전라남도는 홍콩에 쇠고기를 수출하는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구제역 예방접종률 100% 목표를 달성하여 보성군이 가축질병 없는 청정지역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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