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홈 확산 경남지역 첫 거점 확보…삼정과 MOU

SK텔레콤과 ㈜삼정은 지난 29일 부산에 위치한 삼정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오른쪽)과 ㈜삼정의 이근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K텔레콤이 지역 대표 건설사와의 제휴 확대 통해 스마트홈 전국 확산에 나섰다.SK텔레콤과 부산의 대표 건설사인 삼정은 스마트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부산 삼정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과 이근철 삼정 회장이 참석해 부산·경남지역의 지능형 아파트 구축을 위해 스마트홈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양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부산·경남지역의 분양 예정인 그린코아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고, 전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삼정 그린코아 아파트 입주자들은 입주 시 조명, 냉·난방, 현관 폐쇄회로(CC)TV와 같은 다양한 빌트인 기기들은 물론 본인이 구입한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생활가전을 연동해 스마트폰 하나로 쉽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대형 건설사들과 경쟁을 하는 향토 건설사들이 IoT 기반의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쉽게 구현할 수 있어 이를 분양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려 하는 등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많은 지역 대표 건설사들과 협력모델을 만들어 스마트홈을 전국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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