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강남아파트' 등 정비구역 7곳에 '뉴스테이'

국토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하반기 공모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서울 관악구 강남아파트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지로 29일 선정됐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한 이 단지(278가구)는 재건축을 통해 총 620여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430여가구가 뉴스테이로 공급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 결과 ▲서울 관악 강남아파트 재건축 ▲파주 율목지구 재개발 ▲인천 전도관 재개발 ▲인천 십정5 재개발 ▲대전 대화2 재개발 ▲충남 대흥4 도시환경정비사업 ▲부산 감만1 재개발 등 7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의 일반분양 물량을 임대사업자 매입해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조합이 일반분양분을 시세의 80% 수준에 매각해 임대사업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면 지자체는 용적률 상향을 통해 일반분양분의 공급 물량을 늘려 조합원 분담금을 당초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들은 교통·주거 여건이 우수하고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임대사업을 위한 기본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면서 "모두 뉴스테이 공급을 원하는 임대사업자를 이미 선정했거나 사업 의향을 타진하고 있어 시장에서도 이미 뉴스테이 사업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후보지들은 6개월 내에 총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임대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할 경우 관련 지침에 따라 뉴스테이 공급 후보지 선정이 취소된다"고 덧붙였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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