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유럽의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59% 오른 6868.51에 마감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94% 상승한 1만592.8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2% 오른 4421.45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8월 유로존 경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이날 유로존 8월 종합 PMI(구매관리자지수) 지수가 5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3.1은 물론 전월치 53.2를 웃도는 수준이다.유로존 8월 제조업 PMI는 51.8을 기록해 전월 52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업 8월 PMI는 0.2포인트 오른 53.1을 기록했다.마르키트측은 "유로존이 꾸준한 성장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면서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위축되는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마르키트측은 "PMI가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음에 유럽중앙은행이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고용, 주문 예약, 경기심리, 물가 등에서 전반적으로 약세가 확인됨에 따라 추가적인 경기부양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예상했다.한편 독일의 8월 제조업 PMI는 53.6을 기록 전달 확정치 53.8보다 낮아졌다. 아울러 독일의 8월 서비스업 PMI는 53.3을 기록해 전달 54.4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마르키트는 독일 경제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서비스 부분에서는 경고 신호가 나왔다고 분석했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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