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건물번호판 이제 그만!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구 공직자들이 19일 송정떡갈비 거리에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부착하고 있다. 광산로와 1913송정역시장 일대를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로 조성하기로 한 광산구는 다음달까지 관련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광주시 광산구,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 조성"[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광산로와 1913송정역시장 일대를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로 조성한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 일반형과 달리 건물이나 주변 풍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별도 제작한 도로명 표기판이다. 건물 등의 소유자나 관리인이 직접 제작해 설치할 수도 있다.시범거리 조성에 따라 광산구는 이 지역 일대 300개 건물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부착하는 사업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건물번호판은 시각적으로 눈에 잘 띄고, 1913송정역시장 등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는 게 광산구의 기대다.광산구는 주민들로부터 자율형 건물번호판 신청도 받는다. 자신만의 건물번호판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와 제작·설치계획서를 광산구에 제출하면 되고, 제작·설치비는 신청인이 부담한다. 자율형 건물번호판 신청과 문의는 구 민원봉사과 도로명주소팀(960-8248)에서 받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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