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장신군단 러시아에 패했다.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A조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로 졌다. 한국은 러시아를 상대로 상대전적 7승45패를 기록했다. 러시아를 상대로 2세트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3세트를 내주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연경(28·페네르바체 유니버셜)은 2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양효진(27·현대건설 힐스테이트)도 16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러시아는 평균 키가 186㎝로 우리보다 6㎝나 더 크고 파워도 뛰어난 팀이다. 세계 랭킹 역시 4위로 한국(9위)보다 다섯 계단이나 앞선다. 한국은 이런 러시아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1세트를 2점차로 아쉽게 진 뒤 2세트에 양효진의 활약으로 이겼다. 하지만 이 기세를 3세트에 몰아가지 못했고 4세트에는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