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카페·무역업 등 매월 다른 주제로 외국인들 창업 힘 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가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창업 경험 나누기’ 특강을 진행 중에 있다.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센터장 유암)가 진행하고 있는 ‘창업 경험 나누기’ 특강에 참여한 Juziying(중국) 수강생은 “주위에 무역업을 하는 친구들이 많아 처음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정보가 없어 생각으로만 꿈을 지니고 있었는데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강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창업 경험 나누기’ 강의는 창업에 성공한 외국인을 특별 강사로 초빙해 선배 창업가들의 창업 성공담 및 창업과정을 강의와 현장 방문을 통해서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외국인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강의는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진행해 왔으며 강의는 월마다 2회로 구성돼 있다.
창업 현장 방문
매월 선배 창업가가 자신의 창업 성공담과 과정을 1회차에 설명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한 후 2회차에는 강사의 사업 경영 현장에 방문, 현장체험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현재 총 10회 강의 중 8회를 마쳤으며 8월19일과 26일 마지막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한다. 이번 주제는 IT, 유통, 출판업 관련 창업 및 운영 준비 과정 수업으로 청년 사업가인 손생 E&C INTER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외국인 대상 ‘창업 경험 나누기’ 특강은 중화권 외국인 15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3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및 카페 창업관련 강의를 첫 시작으로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해 왔다. 4월에는 번역회사와 유학원 운영 준비과정, 5월에는 식물 재배 기술 및 유통 관련 등 외국인이 창업 아이템으로 관심 갖는 분야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7월은 무역업을 주제로 진행했다.구는 창업 희망자들이 창업 전에 미리 관련 정보를 얻고 참여자들 서로의 의견을 공유 및 선배 창업자들의 경험을 직접 듣는 것으로 창업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외국인들이 마포에서 미래를 꿈꾸고 나아가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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