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경상북도의 새로운 도 금고를 맡을 금융기관 선정을 앞두고 농협은행과 대구은행간의 2파전이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이와관련, 오는 4일 금고 지정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하고 19일까지 관련 서류 열람 기간을 거쳐 23일부터 이틀간 제안서를 받는다. 기존 도 금고 약정 만료일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경상북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제안서를 평가해 1순위 금융기관은 일반회계 기금을 관리하는 제1금고, 2순위 금융기관은 특별회계 기금을 관리하는 제2금고로 선정한다. 새 금고 약정 기간은 2017년1월1일부터 2019년12월31일까지 3년간이다. 현재 제1금고는 농협은행, 제2금고는 대구은행이 맡고 있다. 경상북도의 올해 예산은 7조8000억원 규모다. 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이 강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번 금고 선정 공개경쟁에도 이 두 은행만 참가했다. 농협은행은 경상북도 지역에서 23개 지방자치단체의 제1금고를 맡고 있어 다른 은행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지역의 금고를 관리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대구ㆍ경북을 기반으로 한 지역은행으로 주민 편리성 측면에서 볼 때 지점이나 점포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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