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3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스물세 경기 연속 무패(14승 9무)로 역대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사상 최초다. 프로야구에서는 SK와이번스가 22연승,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17연승,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18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전북은 지난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2R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룬 바 있다. 전북의 마지막 패배는 수원에 1:2로 패배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최종전으로, 그 이후 245일간의 무패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의 수문장 권순태는 전북의 기록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3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동안 전 경기에 풀타임 출장하며 5번의 클린시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필드플레이어 중 최다 시간 출장자는 광주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북 대기록에 포문을 연 이재성으로 21경기 1,985분을 소화했고, 필드플레이어 최다 경기 출장자는 로페즈로 22경기를 뛰며 1,580분으로 소화했다.해당기간 최다 득점자의 영예는 각각 8골을 기록한 레오나르도와 로페즈에게 돌아갔다. 레오나르도는 스물한 경기를 뛰며 8득점 2도움을, 로페즈는 22경기를 뛰며 8득점 5도움을 기록, 해당기간 전북의 총 득점 44득점중 33%인 16득점을 책임졌다. 향후 전북은 앞으로 K리그 최다 득점인 187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 선수와 함께 매 경기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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