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민의당은 29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단식농성중인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장을 격려차 방문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특조위 조사기간을 연장하는 법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행자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전 11시에 국민의당 비대위 방문 사실을 알렸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에게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한 것을 사과하며 야당은 특조위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박 위원장은 "국민의당 단독으로는 기능발휘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정부 여당이 서둘러 특조위 연장에 동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만의당은 추가경정예산과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위해 7월 임시국회에 이어 8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지만 거대 정당의 비협조로 열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19대에 이어 20대에도 발의한 유성엽 비대위원은 "19대 국회에서 마무리를 잘 못해 미안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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