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추가경정예산안의 8월12일 처리에 여야3당이 잠정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김 위의장은 이날 오전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여야가 다음 달 12일 본회의에서 추경안 처리하는 걸로 잠정합의했다"고 말하자, "아니다. 그런 적 없다"고 반박했다. 김 위의장은 "오늘 시정연설을 하고 국회에 지금 예산안이 제출된 거 아니냐"면서 "그러면 검토위원 검토 보고서 쓰는 데만 일주일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8월12일에 통과하라는 말은 상임위와 국회 예결위가 일주일 만에 말하자면 거의 날치기에 가깝게 통과시키라는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12일 잠정합의가) 여당의 일방적 이야기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럼요"라고 답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가져오면 바로 방망이 치는 데가 국회가 아니다"면서 "8월 내내 제대로 심사해서 8월 중에 처리가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빠른 추경의 처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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