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기업·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밀집지역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322억원을 투입한다.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조3000억원을 배정한 2016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우선, 4000억원을 투입해 생활밀착형 시설정비, 지역산업·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조선업 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1500억원의 관광산업 융자지원도 확충한다. 하수관거(451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115억원), 국가·지방 노후 저수지 정비(351억원), 연안정비(45억원)에도 예산이 배정됐다.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사업 활성화에는 1조9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영안정자금 40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 3000억원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애로 완화와 성장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업종전환 소요자금 2000억원도 지원한다. 세입부족으로 연례적으로 이월됐던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지역발전특별회계 재원도 9000억원 보강해 지자체의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로 했다.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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