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영아 166명 중 153명은 이상 없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이대목동병원의 결핵 역학 중간 조사 결과 1명이 잠복결핵감염에서 양성을 보였다. 신생아와 영아 166명 중 153명에 대한 검진 결과 결핵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잠복결핵감염은 30명을 검사했고 이 중 1명이 양성을 보였다. 결핵발병 예방치료를 시작했다. 직원 50명은 결핵 검사 결과 전원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양천구보건소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여, 32세)가 지난 15일 결핵으로 진단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병원에 방문해 진료와 흉부X선 검사를 마친 신생아와 영아는 전체 대상자 166명 중 92.2%인 153명이다. 이 중 결핵환자는 없었다. 결핵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89명이 받았다. 이 중 30명의 판독 결과 1명(3.3%)이 양성으로 판정됐다.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는데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이 중 10%가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당국과 이대 목동병원 측은 "조사대상 아기 진료와 검사를 신속히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잠복결핵감염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영아의 결핵 발병 예방치료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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