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이순재. 사진=KBS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배우 이순재가 과학과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첫 방송되는 KBS 1TV KBS스페셜 4부작 ‘위대한 유산’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순재는 과학과 관련된 다큐멘터리의 진행을 맡은 것에 대해 “나는 과학과는 거리가 멀다. 초등학교 때 수학 60점을 받은 이후 일찌감치 그쪽 분야는 단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과 수학을 못했기 때문에 내가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또 ‘위대한 유산’에서 다루는 수학, 의학, 천문학, 시간 등의 영역 중에서 “그나마 익숙한 건 의학이다” 라며 “허준과 유의태를 세 번 해봤기 때문에 ‘동의보감’과 관련된 의학 분야는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한편 ‘위대한 유산’에서는 세계 인구의 1%도 채 안 되는 민족이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동차 생산국으로 세계 무대에 우뚝 설 수 있었던 저력은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조명한다. 제작진은 특히 △수학 조선 △혼천의 시계, 조선을 잡아라 △조선 천문학, 하늘을 개작하라 △세계가 탐낸 조선의 의학, 동의보감 등 총 4부작을 통해 미래 시대를 맞이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위대한 유산’은 21일 1부를 시작으로, 22일과 28일, 29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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