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작물 병해충 예찰 강화

“농업기술센터 공동방제비 지원사업 확대, 예찰장비 구축”[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덥고 습한 날씨로 벼 병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농작물 병해충 예찰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 해충과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발생하기 쉽다. 병해충은 초기 방제가 중요한 만큼 진단과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보다 정확한 진단과 정보 제공을 위해 위상차 현미경을 구입해 농업기술센터 병해충진단실에 설치했다. 1모작 기준으로 이삭거름을 주고, 중국에서 날아오는 비래해충이 번식하는 이달 말에는 1차 기본방제를 해야 한다. 특히 도열병에 약한 신동진벼는 방제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벼 쓰러짐을 예방하기 위해 이삭패기 15일 전에 비료를 적정하게 주는 것도 중요하다. 김동표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은 “정밀 예찰장비로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병 발생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며 “이와 함께 공동방제비 1억500만원을 투입하는 등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