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무혁신단장 임명…당헌당규 제개정委 구성완료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13일 당무혁신기획단장에 홍승태 전 미디어기획단장을 임명했다. 또 미비한 당헌·당규를 가다듬을 당헌당규 제·개정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당무혁신기획단장으로는 홍 전 미디어기획단장이 임명됐다. 당무혁신기획단은 향후 정치개혁, 당무혁신 등을 위한 아젠다 개발 및 아이디어 수렴 등을 담당하게 된다.국민의당은 또 당헌당규 제개정위원회(위원장 박주선) 아래 부위원장과 4개 소위원회를 두고 각각 위원장과 간사를 임명했다. 제개정위 부위원장에는 황주홍 의원과 손혁재 경기대 초빙교수가 임명됐다. 제1소위(당무혁신, 정치개혁, 기획홍보)의 위원장과 간사로는 황 의원과 홍 단장이 임명됐고, 2소위(당헌 및 대의기관, 시도당, 지역위원회)에는 이동섭 의원과 김현배 서울양천을 지역위원장, 3소위(집행기관, 원내기구, 선출규정, 정책연구소)에는 이태규 의원과 김철근 서울구로갑 지역위원장, 4소위(윤리규범, 특별독립기구, 회계)에는 송기석 의원과 강연재 부대변인이 각각 임명됐다.김 대변인은 "제개정위의 활동 방향은 시급을 요하는 당헌개정 및 당규 개정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정치개혁 당무혁신 실현하는 것"이라며 "7~8월 정치일정을 감안, 7월 4~5주께 당헌 전부개정안을 마련키로 했고 8월 1~2주에는 혁신안을 마련하는 등의 계획으로 운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국민의당은 ON국민방송을 개국키로 하고, 오는 20일에 쌍방향 비대위 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ON국민위클리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마련, 당내 소식 및 행사를 생중계로 전달키로 했다.아울러 '국민의당 필리버스터'도 추진된다. 중요한 현안에 대해 의원들이 인터넷 생중계로 각자의 의견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이다. 첫 번째 주제는 '내가 사드를 반대하는 이유'로, 오는 21일 오후에 진행된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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