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주중 북한대사관이 최근 외신 등의 일부 보도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북한대사관의 김모 참사관은 9일자 환구시보에 실린 인터뷰에서 최근 일부 매체들의 북한 관련 보도는 사실 확인 결과, "아무런 근거가 없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며 "이런 일을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북한대사관은 중국 공안이 지난 달 초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북한 간첩을 붙잡아 거액을 몰수했다는 보도에 대해 북한은 단둥에서 정상적인 무역을 하고 있으며 중국에 체포되거나 자금을 몰수당한 일이 없고 간첩이라는 말도 일부 매체의 상상에 불과하다고 그는 강조했다.김 참사관은 또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에서 탈출한 북한 식당 여종업원들도 남한 정부가 '유괴'를 '자원 탈북'이라고 포장했고 둥베이(東北)지역의 북한식당을 남한기자들이 불법 취재해 종업원들의 반발을 사는 등 남한 당국이 중국에서 반북 음모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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