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잇따른 구설'에 '초선 단속'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초선 간담회'를 갖고, 잇따른 구설에 휩싸인 초선 의원 단속에 직접 나섰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더민주 소속 전체 초선 57명 가운데 29명이 참석했다. 최근 당내 초선 의원들의 연이은 잡음에 적극적인 내부 단속으로 이후 동일한 상황을 방지하자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초선 중 조응천 더민주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어 표창원 더민주 의원은 경찰관과 여고생의 부적절한 성관계에 대해 "잘생긴 경찰을 배치할 때부터 예견됐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이재경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 원내대표는 초선의원들의 활동이 기반이 되어 당이 활력을 얻고 있고 건설적인 논의가 전개되는 한편, 20대 국회 의정활동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격려했다"면서 "다만 최근 회자된 몇몇 사안과 관련해 정치인이자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한 "상임위 결산 과정에서의 효율적인 행정부처 감시와 견제를 위한 방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적극적 상임위 활동 주문했다"면서 "이를 통해 국감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결산상임위 활동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기타 의정활동 관련하여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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