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부트럭터미널
시범단지는 국가계획(제2차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변경고시)에 반영돼 7월 중 고시될 예정이다.현재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주변은 주거지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어 화물터미널은 꼭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임에도 인근 주민들로부터 기피시설로 인지돼 왔다. 개발된 지 35년이 경과해 노후화 된 서부화물터미널에는 화물운송주선업체가 약 300여개 입점하여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나 기존의 화물운송주선 및 화물차 주박차 기능 위주의 운영으로는 변화된 물류환경과 지역사회의 요구 및 여건변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도시첨단물류단지’ 선정으로 노후화된 서부트럭터미널은 재정비된다. 물류관련 신산업 유치로 청년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구는 물류관련 일자리지원시설, 인프라 시설, R&D시설, 주민편익시설을 확보해 양천구 동서간의 균형발전도 모색한다. 특히 주민들을 위한 공연장, 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복지회관, 청소년활동시설 등의 지역문화복지시설을 공공기여대상 시설로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양천구는 앞으로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양천구의 주요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개발 추진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개발사업과 입주업체를 위한 행정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 선정으로 변화된 물류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 침체된 지역사회에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에 활력을 부여, 지역발전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서부트럭터미널의 매력적인 변화가 양천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