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양성평등 뿌리 내리게 모두 합심해야'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양성평등 문화가 우리 사회에 보다 깊이 뿌리를 내리고 일터와 가정에서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하여 더욱 노력해가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개인의 자아실현뿐 아니라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도 능력 있는 여성들이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일 가정 양립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펼쳐왔다"며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 육아휴직과 유연근무,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같은 가족친화제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박 대통령은 계속해서 "매년 국가별 성 격차지수를 발표하는 세계경제포럼에서도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적 성 격차 개선 속도가 빠르고 변화의 폭도 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정부도 안전한 환경에서 여성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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