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당 축제, ‘아빠와 점핑클레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구로구는 양성평등기본법에 의해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돼 있다며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다채로운 주민행사를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2일 구청강당에서는 미취학아동,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와 아빠가 함께 컬러점토 공예로 작품을 만드는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점핑클레이’가 진행된다. 100여명의 가족이 참여하며 점핑클레이 전문강사와 아동체육강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실시한다. 메인행사인 ‘구로 한마당 축제’는 5일 구청 강당에서 개최된다.
행사
오후 1시50분부터 4시간 가량 펼쳐지는 행사에는 양성평등 기여 유공자 16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성장! 행복한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여성단체 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명랑운동회’ 행사도 이어진다.같은 날 구청광장에서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된다. 여성인력개발센터 협조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일자리 부르릉’ 버스가 배치된다. 직업상담사가 방문객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여성폭력 예방부스, 유방암 자가검진 교실도 운영된다. 구청 사거리에서는 보육지원과 직원과 여성단체 회원이 함께 성매매 방지 캠페인을 펼친다. 지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유괴 예방 인형극 ‘찾아라 안전비법!’도 7일 구로구민회관에서 3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인형극을 통한 눈높이 맞춤 교육이다. 오승주 보육지원과장은“양성평등 주간 행사들을 계기로 성평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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