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경력단절여성과 은퇴예정자들을 위한 학습형 일자리 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구는 이달 28일부터 10월까지 행복지원센터 내 평생학습관에서 경력단절 여성과 은퇴예정자 50명을 대상으로 전통놀이지도사와 다례지도사 양성과정, 학습동아리 과정 등 3개 과정을 개설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이들 사업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의 '2016년 생애전환기 학습형 일자리 프로그램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특히 지역 아동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인성예절 함양교육과 건전한 놀이문화 보급 정착을 위한 전통놀이와 다례 지도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둔다. 수강료는 무료다.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도자로서 역량을 강화하며 교육 이수 후에는 자원봉사활동과 재능기부, 다양한 형태의 사회참여 활동도 지원한다.구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사육신 역사관,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역사 및 교육기관 등에서 전통놀이 및 다례프로그램 진행시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취업의 문도 열어줄 계획이다.28일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될 전통놀이 지도사 양성과정은 세시풍속의 종류와 의미, 역사인물과 놀이문화, 전통놀이 개인별 발표 등으로 수업이 진행된다.7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될 다례 지도사 양성은 문헌을 통한 차의 역사, 대인관계의 예절, 우리옷 바르게 입기, 다도와 예절 등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기본교육은 전문 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교육을 비롯한 학습동아리 구성 및 운영방안을 교육함으로써 자원봉사인으로서의 덕목을 가르치게 된다.한상혁 사회적마을과장은 “전통놀이지도사와 다례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에게 인성예절 함양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주기 위해 학습형 일자리 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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