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50대 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제10회 부부은퇴교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부부은퇴교실의 테마는 '나만의 스토리를 담은 인생디자인과 은퇴준비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주제로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이화여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이장우 박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저금리와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은퇴 전문가와 부동산 전문가의 은퇴솔루션 제시 등으로 참석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부부은퇴교실에 참석한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부부 10쌍 중 4쌍은 '은퇴필요자금에 대해 함께 상의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으며(43%), 은퇴설계를 받아본 비율 역시 19%에 그쳤다.실제 보험개발원이 최근 2년(2014~2015년) 은퇴준비자 1266명의 은퇴준비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인원의 47.9%가 은퇴 생활비 준비 수준을 '보통 이상'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실제 공적연금·퇴직급여·개인저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평가한 결과 최소생활비(196만원)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인원은 16.0%에 불과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퇴준비는 은퇴 이후 수억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탈피해, 매월 필요 생활비가 얼마나 소요될지 개별 준비방법을 찾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종합적인 은퇴솔루션 제시로 고객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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