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표는 24일 "브렉시트로 인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장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 안 해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재까지 볼 것 같으면 (영국의 EU) 잔류 쪽이 우세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정부의 경제성장률 3.1% 유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그는 "최근에 와서 정부가 하반기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하는 발표를 내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3.1%라고 하는 성장률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이어 "하반기 경제가 보다 더 위기라고 생각하면서 그러한 성장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특별한 경기 부양을 해서 3.1%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지, 정부가 입장을 소상히 밝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구조조정 관련 "제대로 진행될 것인지 아무런 해답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그는 "정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중장기적인 포텐셜을 유지하기 위해서 구조조정이라는 말은 끄집어냈지만,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청사진이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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