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기관 등 전문투자자 대상으로 '코스닥 릴레이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혁신기업을 위한 모험자본시장인 코스닥 특성상 기업 투자시 소속 산업에 대한 이해 및 기업 관련 투자 정보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거래소와 증권사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IR협의회 후원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스닥 대표 산업 및 100여개 상장기업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업전문가의 '해당 산업의 현황 및 미래'에 대한 강연 및 기업 경영진의 IR행사를 통해, 기관 등 전문투자자의 코스닥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차 컨퍼런스 주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다. 반도체 산업은 코스닥시장 시총 비중 약 10%를 차지하는 산업으로 최근 중국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소식 등으로 향후 관련 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상장기업 16개사 참여하며 야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팹리스협희 허염 협회장의 '한국 IT 산업의 발전 방향' 강연 및 코스닥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16사의 합동 IR을 진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중소형주 시장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정보 불균형 해소, 투자 전문성 향상을 통한 코스닥 투자 붐을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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