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23일 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Trading BUY’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종근당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3% 증가한 104억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부진했던 실적은 2분기에는 개선되겠다"며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253억원), 고지혈복합제 ‘바이토린’(135억원) 등 올해 도입한 품목의 매출액이 400억원을 넘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0.9% 신장한 197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903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3% 증가한 104억원로, 상품 매출 증가로 매출원가율이 높아지고 연구개발비용도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억원 증가가 예상돼 시장 예상치인 130억원을 하회하겠다"고 말했다.의미 있는 R&D 성과는 올해보다는 내년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배 연구원은 "종근당은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2014년 747억원이었던 연구개발비용은 올해 지난해보다 15.3% 늘어난 1053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서겠다"며 "과감한 연구 개발 투자 확대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은 대부분의 임상 과제가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해외 임상 진행 과제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CKD-519’는 올해 국내 1상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해외 임상 2상에 들어갈 전망"이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CKD-506’은 올해 전임상을 완료 하고 내년에는 해외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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