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총기규제 법안 4건 부결(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올랜도주 총기 참사를 둘러싸고 총기규제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상원의 총기규제 법안이 부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2건씩 발의해 총 4건의 총기규제 법안에 대해 표결해 모두 부결시켰다.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100명의 상원의원 중 60명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하지만 모두 이에 못 미친 탓이다. 4건의 법안 중 다이앤 파인스타인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테러 감시 명단에 오른 사람의 총기 규제를 법무장관 직권으로 금지하는 법안은 찬성 47대 반대 53으로 부결됐다.또 테러 의심자가 총기를 구매할 경우 72시간의 승인 검토시간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존 코닌 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 역시 찬성 53대 반대 47로 부결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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