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 노인단체 교류상품 물꼬

"중국 헤이룽장성 140명 방문…광주시와 공동 상품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중국 헤이룽장성의 노인단체팀 140명이 17일 전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인단체 유치는 광주와 전남의 상호보완적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구성한 상품으로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머무른다.중국 노인단체는 전남에서 전통 민속 체험을 즐기고, 국악 공연을 관람하며, 청정한 생태관광자원을 둘러본다. 광주에서는 지역 노인단체와 노래, 댄스, 서화, 태극권 등 문화 교류활동을 펼친다.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상생 협력으로 진행하는 이번 노인단체 문화 관광 교류 프로그램에는 이번 첫 교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중국 노인단체 3천여 명이 광주·전남을 찾을 예정이다.전라남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 노인교류단체 유치를 시도한 만큼 전남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최대한 느끼고 갈 수 있도록 남도의 역사문화 보고인 낙안읍성에서 국악, 판소리 등 민속공연을 비롯한 각종 체험활동을 알차게 구성키로 했다.또한 대한민국 생태자연의 중심인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등 생태체험 후, 남도한정식을 통해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해나간다는 방침이다.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한국인의 고향, 전남에서 중국 노년층 관광객들이 전통문화의 맛에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며 “전남과 광주의 특화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속적인 교류상품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전라남도는 지난 4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국 헤이룽장성 세일국제여행사, 대한노인협회, 광주시와 공동으로 노인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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