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동부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이익상승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기대돼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36%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권성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 부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 이익이 282억원으로 흑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6월부터는 이익 상승의 탄력성이 크게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6월부터 대형 TV용 패널 가격 반등 ▲해외전략고객향 모바일 물량 큰 폭 증가 ▲OLED TV관련 손실 축소 ▲P98라인 감가상각종료 효과 본격화 등이 하반기 큰 폭 이익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권 연구원은 "이로인해 상반기 수백억원대 규모의 분기 영업이익이 하반기에 2000억원대 이상으로 급격히 올라갈 것이며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을 6352억원으로 종전 대비 36%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움츠려 있는 것과 비례해 주가 상승의 탄력도 높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바닥 탈출의 여러 긍정적인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동사 주가는 지난 두달간 2만5000원 전후의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며 "이익 상승의 탄력성이 확인된다면 이러한 움츠림이 오히려 도약을 크게 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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