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도 관람하고, 다도 체험도 하고” 일석이조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통문화체험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전통문화체험교실‘인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통문화체험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산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전통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다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비롯한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고산전시관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담은 수준높은 기획 전시와 고산 윤선도 선생 일가의 귀중한 유물들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시설을 갖춘 해남의 명소로, 전통문화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통문화체험교실에서는 다도체험을 비롯해 공재 윤두서의 회화 작품을 판화로 직접 찍어서 가지고 갈 수 있는 탁본체험,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 각종 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어란진초등학교 30여명은 고산전시관을 방문해 ‘공재윤두서 일가의 풍속화’ 특별전을 관람하고 다도체험실에서 전통다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란진초등학교 학생들은 해남의 자랑인 대흥사 일지암의 초의선사와 차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한편 다도 체험강사와 함께 차를 우리고 직접 마셔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군 관계자는 “수준높은 고산 유물도 관람하고,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단체 체험 문의가 밀려들고 있다”며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산전시관을 찾는 관람객과 청소년들이 우리문화에 대해 더욱 잘 알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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