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국회부의장 후보로 박주선 최고위원 선출(상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9일 20대 국회 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박주선(67·4선·광주 동구남구을) 최고위원을 선출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경쟁후보인 조배숙(61·4선·전북 익산을) 의원을 꺾고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투표결과는 당내 잡음을 없애기 위한 두 후보 간의 사전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다.앞서 더불어민주당·새누리당·국민의당이 원구성 협상을 통해 국회의장은 더민주에서, 국회부의장직은 각각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배출키로 합의하면서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열릴 본회의에서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되는 것이 확실시 된다. '4번 구속 4번 무죄'로 유명한 박 최고위원은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후 '통합신당' 창당을 준비해오다가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국민의당 합류 이후로는 최고위원에 임명 됐고, 20대 총선에서는 4선 고지에 올랐다.박 최고위원은 당선소감을 통해 "국민의당의 가치와 비전, 존재감을 확실히 부각시켜서 2017년 국민이 소망하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겸손하고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여러분과 결속과 단합이 더 강화되는 방향으로 부의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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