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봉선시장, 소비자 위한 ‘무료 퀵 배송’

[아시아경제 박선강]중소기업청 공모사업 선정돼…내달부터 운영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9일 봉선시장 상인회가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한 ‘2016년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봉선시장 상인회는 퀵 배송 서비스에 필요한 콜센터 인력 1명과 배송 인력 2명 등 3명에 대한 인건비 등 사업비를 내달부터 2018년 12월까지 1억2000여만원 가량 지원받게 됐다.또 봉선시장 상인회 건물 내에 콜센터를 마련, 본격적인 배송 서비스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배송서비스 운영세칙’에 따라 조만간 선발조건에 부합한 인력을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발하고 채용에 앞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검토 및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시장 내 입점한 63개 점포에서 판매되는 물품이 구매자 가정이나 구매자가 원하는 장소로 즉시 무료 배달되기 때문에 봉선시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부터 장애인, 맞벌이 부부, 임산부 등 거리와 시간 등의 문제로 시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맞춤형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고 소비자 주문시 1시간 이내 배송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소비자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봉선시장 퀵 배송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들은 주문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봉선시장의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며 “배송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판로가 확대되고 서비스에 따른 만족도도 높아져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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