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아시아 지역 최대 연례 안보 포럼인 '2016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3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개막했다. 사흘 간 이어질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개국 국방장관, 군 관계자들이 모여 사흘간 북한의 핵실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주요 국제 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민구 국방장관이 본회의 주제연설을 통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 등을 포함,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공조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한 장관은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과 연쇄회담을 열어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한다.남중국해 문제도 주된 논의 대상 중 하나다.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당사국끼리의 치열한 논리싸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과 중국 간의 설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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