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TV에서 야구, 뉴스, 연예, 소셜 등 4가지 분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가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삼성전자가 스마트TV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해 스마트TV 메뉴바 광고를 확대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유럽으로 수출하는 스마트TV의 메뉴바에 광고를 삽입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TV 라인에 메뉴바에 광고를 삽입해왔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존 스마트TV 모델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시 메뉴바 광고를 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WSJ는 보도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광고 확대를 위해 최근 미국 뉴욕에서 광고세일즈팀을 동원해 광고주들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WSJ는 익명의 정보원을 통해 이같은 결정이 2014년 구글에서 영입된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의 결정이라며 하드웨어 판매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라고 평했다. 다만 글로벌 TV 시장이 점차 축소됨에 따라 판매 및 마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업체 트렌드포스 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글로벌 LCD TV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0.9% 줄었다. 삼성전자의 마진율도 3~5%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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