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보건소 직원들 장애인 1일 멘토…평림댐 장미공원 나들이[아시아경제 문승용] 지난 20일 장성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가족 40명이 평림댐 장미공원으로 세상나들이에 나섰다.이번 나들이는 장성군보건소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하기 힘들었던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보건소 직원이 보호자가 없는 장애인들의 1일 도우미가 돼 나들이에 동행해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나들이에 나선 한 장애인은 “다리가 불편해 혼자서 나들이를 가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라며 “답답한 집에서 벗어나 예쁜 장미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준 보건소에 감사하다”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직접 휠체어를 밀며 장애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유두석 장성군수는 “오늘 보건소 직원이 아들 딸이 돼 1일 도우미로 나선 것처럼 언제든지 여러분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장애인들의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섬세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달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하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재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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