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50여개 민간 기업과 함께 노숙인, 쪽방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박람회를 25일 개최한다. 오후 1시5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박람회도 병행한다.시는 온·오프라인 박람회를 통해 최소한 100개 일자리를 창출해 올 한해 240여개의 민간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다. 현장엔 32개 민간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인사담당 직원들이 직접 면접을 보고 직원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부스 외에도 부대시설로 노숙인 출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동자동 쪽방에서 만드는 양말인형, 남대문 쪽방촌 공동 작업장에서 만든 꽃과 화분 작품 등이 전시된다.온라인으로 참가한 20여 개의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은 기업이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의 온라인 카페(//cafe.daum.net/bridge9199)를 통해 구인공고를 올리면 각 시설 종사자들이 내용을 확인하고 시설에 있는 노숙인 등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25일까지 진행됐다.온·오프라인 박람회 면접 결과는 27일이면 대부분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채용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각 취업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한다는 계획이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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