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8일 푸르름 가득한 ‘2016 우장산 신록축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찬란한 봄의 끝자락에서 온가족이 함께 푸르른 신록을 만끽하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싱그러운 기운이 넘쳐흐르는 ‘2016 우장산 신록축제’를 개최한다.28일 우장산 근린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축제 한마당에는 건강걷기대회와 신나는 음악공연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도심 속 푸른 자연에서 건강을 챙기며 즐거운 문화공연으로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싶은 주민들에게 가족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숲속음악회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신명나는 길놀이로 시작하는 축제 1부에서는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약 2.5km의 우장산과 검덕산 산책로를 따라 신록체험 건강걷기 행렬이 이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로 주변으로는 한국인 사랑하는 대표 시를 써넣은 문학게시판과 다양한 미술 조형물, 북카페 등이 곳곳에 조성돼 있어 걷는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오후 1시2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제2부에서는 관객과 함께하는 어울림 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퓨전국악 공연단 해어화의 음악 연주에 이어 초대가수 오현, 이재민, 나경, 이환호가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흥을 발산하고 무대를 함께 누비는 오픈무대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제3부에서는 숲속 음악회가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우연이, 추가열, 김용임 등의 인가가수와 인디밴드 전태익밴드, 여성듀오 이송미가 출연해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와 다양한 무대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강희순 문화체육과장은 “녹음(綠陰) 속에서 자연과 하나 돼 편안한 휴식을 맛볼 수 있는 신록축제에서 친구, 연인, 가족 간에 사랑과 화목을 다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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