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현대차 엑센트.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자동차 엑센트가 5년 만에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엑센트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1만2933대가 판매됐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소형차 시장 1위를 차지했던 닛산 베르사는 지난달 9165대 판매에 그쳤다. 엑센트는 2011년 7월 소형차 부분 판매 1위를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법인 판매가 많이 늘어나고 엑센트 판매 장려금을 소폭 인상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엑센트 판매량은 지난달 미국에서 팔린 전체 소형차 4만3709대 중 29.6%를 차지했다. 미국 소형차 시장은 엑센트와 베르사를 비롯해 포드 피에스타, 쉐보레 소닉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