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GKL, 일본인 고객 덕분에 1Q 실적 선방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HMC투자증권은 11일 GKL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전망 상향에 따른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1872원에 기존 Target P/E 18.7배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목표주가 대비 20.9%의 상승여력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한 1366억원, 영업이익은 13.2% 줄어든 4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HMC투자증권의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수치다. 유 연구원은 "Silver고객(Premium Mass고객) 비중이 높은 강북 힐튼점의 홀드율은 16%로 부산 롯데점(11.8%)대비 우수한 홀드율 기록해 전체 홀드율 13.6% 기록하며 우수한 홀드율을 보였다"면서 "일본인 VIP 방문객이 전년대비 증가하였고, 엔화가치 상승으로 1인당 Drop액도 증가했다"고 말했다.여전히 전체 방문객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VIP의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카지노 관련 규제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외인 카지노 시장과 연관성이 높은 마카오 카지노 시장의 반등을 기대한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일본인 고객 비중(20%중반 내외)의 장점을 보유했며, 엔화의 가치 상승과 더불어 카지노 업종내에서 가장 큰 수혜를 기대한다"고 했다.그는 또 최근 마카오 카지노 시장의 안정에 따라 큰 폭의 주가상승이 있었으며, 마카오 카지노의 반등여부와 일본인 방문객의 추세적인 상승세 & 중국인 VIP의 회복여부 그리고 Silver고객 대상 프로모션의 성공여부가 동사의 주가를 결정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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