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부동산 시장정보 앱에서 제공예정인 월세시세 예시.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감정원이 10일부터 부동산 시장정보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월세 시세정보를 제공한다. 감정원 관계자는 "장기화된 저금리로 최근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신뢰성 있는 월세시세에 대한 국민들의 정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정보제공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새로 제공하는 월세 시세정보 대상은 전국 100가구 이상 아파트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5대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에 있는 오피스텔이다. 월세 시세정보는 감정원이 보유한 각종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와 부동산 전문기관의 가격조사 노하우를 접목시켜 구축했다. 전국 약 6000여개 협력공인중개사를 통한 현장 밀착형 시세 모니터링과 내부 검증절차를 거쳐 산출된다. 일정 가구수 이상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시세가 형성돼 조사 및 제공이 가능한 1만6569단지, 4만6729개 유형(평형)의 단지·면적별 보증금 및 월세(상·하한가)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매월 갱신되는 월세 시세 정보는 스마트폰 감정원 부동산 시장정보 앱과 홈페이지 그리고 부동산 시세정보 전용사이트인 '부동산테크(www.ret.co.kr)' 등을 통해 제공된다.서종대 감정원장은 "전세금 상승분을 월세로 전환하는 준전세가 증가하는 등 변화하는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지역별 임대료 수준과 기준점을 제시해 월세 수요자의 실질적인 편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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