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PD, 트와이스 쯔위영상에 '대만독립만세' 사진=해당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공영방송 KBS '불후의 명곡' PD의 발언이 트와이스 제2의 '쯔위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8일 KBS '불후의 명곡'을 담당하는 모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와이스는 실물이 더 낫네. 열심히 해서 항상 좋아하는 걸그룹"이라는 글과 함께 "대만독립만세"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트와이스의 리허설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대만 독립'이라는 문구가 문제의 소지가 있다. 최근 쯔위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생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 하지만 이 장면이 대만출신 쯔위가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외친다는 여론이 확산, 쯔위의 공개사과 등 대만, 중국간 정치적 외교 논란으로까지 불거지며 큰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영방송의 PD가 정치적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을 펼친 것이 아쉽다며 제2의 쯔위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로 해당 글을 지워달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논란이 불거지자 현재 해당 PD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바뀐 상태다.
사진=JYP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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