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출국기자회견.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피해자 단체와 환경단체들은 옥시 영국 본사 등 유럽 제조사를 직접 방문해 항의하기위해 4일 오전 출국했다. 이날 항의방문단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문 일정과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항의방문단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장을 방문해 살균제 피해 사실을 주주들에게 알리고 본사 차원의 사과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 영국 런던검찰청을 방문해 고발장도 접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를 운영한 테스코 영국 본사도 항의 방문해 13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알려진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와 관련한 사고 책임을 알리고 옥시와 같이 영국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8일에는 덴마크로 가서 14명의 어린이와 산모를 죽게 한 것으로 조사된 가습기 살균제 ‘세퓨’의 원료를 공급한 업체 케톡스(현재 폐업)의 책임 문제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항의방문단은 11일 정오 여의도 옥시 레킷벤키저 앞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 영국 본사 및 덴마크 방문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