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방서 바이에른 뮌헨 꺾고 먼저 웃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트위터 계정 캡처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2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빈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반 11분 터진 니게스의 결승골로 바이에른 뮌헨에 1:0 승리를 거뒀다. 프리메라리가 2위(1위인 FC바르셀로나와 승점 같으나 골득실에 밀려 2위)를 달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양팀의 대결이었다. 홈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과 토레스 투톱을 앞세우고, 측면에 코케와 니게스를 배치했다. 허리 라인에는 가비와 아우구스토가, 수비 라인은 중앙에 사비치, 히메네스, 좌우풀백에는 루이스와 후안프란이 나섰다.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으로, 그 뒤를 코망과 코스타가 받쳤다. 중원은 비달, 알칸타라, 알론소가 포진했으며, 수비는 람, 마르티네스, 알라바, 베르나트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찼다. 전반전은 니게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니게스는 경기 시작 10분이 채 되기 전에 두 차례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몸을 풀었다. 그리고 전반 11분 니게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허리 라인과 포백 라인을 모두 허무는 드리블에 이어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골을 잘 지켜내 결승행을 앞두고 먼저 웃게 됐다. 이날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방패와 바이에른 뮌헨의 창의 대결이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방패가 더 견고했다는 평가다. 바이에른 뮌헨의 패스성공률은 86%로 앞선 경기들에 다소 못 미치는 수치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역습 축구가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한편 양 팀은 오는 5월4일 우리 시간으로 03:45에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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