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재건축·재개발 분양 133% 늘어난다

전국서 7만4000여가구 분양…재건축·재개발 6000여가구 "청약경쟁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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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내달 전국에서 1000만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27곳을 포함해 7만4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만이 일반 분양되는데, 규모가 6000여가구에 이른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이달(4만735가구)대비 3만4160가구 증가한 7만4895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물량은 5만2603가구로 한달전보다 324%(4만197가구) 늘어난다. 반면 지방은 21.3%(6037가구) 감소한 2만229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27개가 집중 분양된다.5월에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물량 6375가구에 달한다. 이달에 비해 133.6%(3646가구)증가한 규모다.특히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만이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남상우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블레스티지'가 33.63대 1의 청약경쟁률 기록하며 일반분양에 성공 이후 수요자들의 재건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분양가 수준이 만만치 않은 만큼 예비청약자들은 분양가의 경쟁력,입지, 자금계획 등을 따져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은 5만2603가구가분양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일반분양 335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롯데캐슬' 545가구(일반분양 222가구)등 총 8576가구를공급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 543가구(일반분양 143가구),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KTX광명역세권태영데시앙' 1500가구, 수원시 호매실지구 '한양수자인호매실' 1394가구, 평택시 소사동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 3240가구등 총 4만68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인천은 중구 영종하늘도시 '스카이시티자이' 1034가구등 총 3345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2만2292가구를 분양한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율하2지구' 2404가구 등 총 4469가구가 공급된다. 최근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부산에서는 연제구 연산동 '부산연산동동원로얄듀크' 900가구, 거제동 '거제센트럴자이' 878가구(일반분양 561가구)등 총 38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쌍암동 '힐스테이트리버파크' 1111가구가 분양예정 물량으로 잡혔다. 이 외에는 ▲충북(2261가구) ▲충남(2082가구) ▲강원(1933가구) ▲대구(1726가구) ▲전북(1565가구) ▲세종(1522가구) ▲경북(1088가구) ▲제주(560가구) ▲대전(126가구)순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한편 이달 지역별 최근 청약경쟁률 추이를 살펴보면 부산과 대구에서 각각 238.64대1, 71.8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천과 전남은 청약접수 미달을 보이면서 지역별 청약경쟁률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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