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끝나지 않은 '총선 후폭풍'…낙선자들 행보는?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20대 총선이 막을 내린지 열흘이 지났지만 '총선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공천 과정 내내 논란을 일으키며 바람 잘 날 없었던 새누리당은 선거가 끝난 후에도 소란스럽긴 마찬가지다. 특히 총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낙선자들에겐 쉽게 끝낼 수 없는 게임이다. 먼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 파동'으로 총선 출마가 좌절된 이재만, 유재길 전 예비후보는 법정 투쟁을 선언했다. 김 전 대표의 무공천 결정으로 대구 동을 출마 자격을 잃었던 이재만 전 예비후보는 최근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당 대표가 이재만의 입후보 기회 자체를 고의적으로 봉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 은평을에 단수 추천됐지만 역시 옥새 파동으로 출마가 무산된 유 전 예비후보는 2억원대 민사소송을 냈다. 그는 지난 20일 김 전 대표를 상대로 2억4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 유 전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에 "무공천이라는 초유의 위법적 결정에 대한 구체적 책임과 대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해진 의원은 유승민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조 의원은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 했지만 3선 도전에는 실패했다. 그는 복당 이유에 대해 "선거 이후 우리 손으로 만든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보수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상수, 윤상현 의원 등 탈당 당선자들도 복당 신청을 한 가운데 향후 이들의 복당 수용 여부를 놓고 새누리당이 또 한 차례 소용돌이에 휩싸일 조짐이다. 경기 수원갑에서 고배를 마신 박종희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은 지난 21일 지역구에서 '삼보일배'를 벌이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1보에 저의 이기심과 탐욕을 멸하고, 2보에 떼거리 계파정치에 더럽혀진 마음을 씻고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결의하고, 3보에 오직 국민만을 위한 정치에 매진할 것을 서원(誓願)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26표 차이로 석패한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인천 부평갑)은 재검표를 위해 선거무효소송,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문 의원은 요양소 거소투표가 한사람에 의해 표기됐을 가능성을 주장하는 등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4140723501300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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