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기업에 맞춤형 자금 공급한다

콘텐츠진흥원·기술보증기금·기업은행, 문화 콘텐츠 금융지원 위한 MOU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과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은 19일 서울 광화문 KT드림홀에서 문화 콘텐츠 분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문화 콘텐츠 가치평가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콘텐츠 가치평가란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 콘텐츠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기술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은 우수 프로젝트에 보증, 융자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우대 대출을 각각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가치 평가 펀드에도 참여한다. 지원을 받는 첫 번째 기업은 모바일 게임개발사 푸토엔터테인먼트로, 이날 협약을 맺고 투·융자 지원을 약속받았다. 콘텐츠진흥원과 벤처캐피털이 총 10억원 규모로 투자를 하고,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토대로 기업은행이 융자를 해준다. 한편 이어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크라우드펀딩이 7일 만에 완료돼 큰 홍보효과를 얻은 것은 문화 콘텐츠와 핀테크가 결합한 좋은 사례"라고 했다. 그는 "크라우드펀딩 등을 활용한 자금지원이 활성화돼 문화 콘텐츠 분야에도 핀테크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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