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심장질환 치료기술 개발 특성화센터,우수과제 성과물 채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요 성과 및 내용 포스터로 제작"‘바이오코리아 2016 행사’에 전시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이끄는 심장질환 치료기술 특성화센터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우수과제 성과물로 선정돼 ‘바이오코리아 2016’HT R&D Tech Fair행사에 전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 KOREA 2016’은 45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산업 국제행사이다.이번에 포스터로 제작·전시된 심장질환 치료기술 개발 특성화센터의 성과 내용은 질환극복기술 개발사업에 관한 것으로 ‘세계 최초 약물방출 조절용 다중 코팅 스텐트 개발 및 생체 친화적 스텐트 일본 특허 등록’과 ‘세계 첫 혈관 내 완전분해 스텐트 개발’등이 소개됐다.또 포스터에는 전임상 실험 공간 확보 및 세계 최다 동물실험(2,524례), 국내 최다 스텐트 연구실적(논문 374편, 특허 36건, 국제발표 320회, 저서 13편, 기술이전 4건), 4등급 의료기기에 대한 GMP 구축과 자체개발 심장혈관 스텐트의 산업화(CNUH stent, 상품명 Tiger stent) 및 성공적인 환자 적용 등의 주요 성과내용이 실렸다.주요 연구내용은 유연성을 극대화한 자체 디자인 개발 및 KFDA 승인, 세계 최초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혈소판 응집억제제 부착 스텐트의 효능 검증, 세계 최초 유전자 코팅 스텐트 개발 및 유전자·약물 동시 전달 스텐트 개발 등이다.이번 우수과제 성과물 선정에서 정명호 교수의 기존의 스텐트와 차별화된 연구결과가 높이 평가됐다. 특히 약물용출 스텐트의 제한점으로 남아 있는 폴리머의 사용을 극복하고자 비폴리머 코팅 스텐트, 자연친화적 코팅 스텐트, 유전자 코팅 스텐트를 연구 개발한 것과 차세대 스텐트인 스마트 스텐트와 3D 프린팅을 이용한 생분해성 스텐트를 연구개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정명호 교수는 끊임없는 연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술이전을 3건이나 시행하는 등 개발된 기술을 산업화에도 주력하고 있다.이러한 뛰어난 연구성과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심장혈과 스텐트에 대한 수입대체와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혈관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만족도 향상과 고용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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